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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협착증 3편: 치료 방법(약물·내막절제술·스텐트)과 생활 관리, 예방법

by 로얄제리 2026. 10. 10.

📚 경동맥 협착증 시리즈
· 1편 식사 중 갑자기 의식을 잃은 남편, 119 응급실 진단까지
· 2편 원인·전조증상·진단 검사와 실제 검사 비용
· 3편 치료 방법과 생활 관리, 예방법 (현재 글)

2편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남편은 CT 촬영과 MRI 검사를 통해 '좌측 경동맥 협착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명이 확실해지자 다음 고민은 "앞으로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 나가야 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은 우선 약물치료를 권하셨습니다. 좁아진 혈관의 흐름을 개선하고 혈전 생성을 막는 약을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자는 소견이셨습니다. 응급실 퇴원 당시 일주일 치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평소 혈압약도 복용 중이라 두 약을 함께 복용해도 될까 염려스러웠지만, 문제없다는 설명을 듣고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 핵심 요약

• 치료는 약물치료가 기본이며, 협착이 심하거나 증상이 반복되면 수술(내막절제술)이나 스텐트 시술을 고려합니다.
• 남편은 약물치료부터 시작했고, 1년 뒤 재검사로 수술·시술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 약 복용 후 이상 증상이 생기면 참지 말고 담당 의사와 먼저 상담하세요.
• 약만큼 중요한 것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와 생활습관입니다.

※ 이 글은 남편의 경험과 의료진 설명, 여러 건강정보를 참고해 정리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치료 기준은 병원과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작성 시점: 2026년 10월.


1. 경동맥 협착증 치료 기준: 협착 정도와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동맥 협착증은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나 시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혈관이 좁아진 정도(협착률)와 증상 유무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를 하고, 협착이 심하거나 증상이 반복될 때 수술이나 시술을 고려합니다.

의료진 설명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기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증상 유무 협착 정도 일반적인 치료 방향
증상 없음 약 50% 미만 약물치료 + 생활습관 관리, 정기적 경과 관찰
증상 없음 약 70% 이상
(기준은 60~80%로 차이)
위험도를 평가해 수술·스텐트 시술 고려
증상 있음
(뇌경색·일과성 허혈발작)
약 50% 미만 약물치료 우선
증상 있음
(뇌경색·일과성 허혈발작)
약 50% 이상 수술 또는 스텐트 시술 고려 (협착이 심할수록 적극적으로 검토)

※ 기준은 병원과 학회 지침, 협착률 측정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최종 결정은 전문의가 환자의 전신 상태를 종합해 내립니다.

남편은 증상이 있었고 좌측이 우측보다 눈으로 확인될 만큼 좁아져 있었지만, 정확한 협착률은 듣지 못했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은 우선 약물치료부터 해 보고, 1년 뒤 재검사로 수술·시술 여부를 판단하자고 권하셨습니다. 이처럼 같은 진단이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방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경동맥 협착증 치료 방법 3가지 (약물·내막절제술·스텐트)

최종 치료법은 협착 정도, 나이, 동반 질환, 혈관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치료 방법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설명용 이미지로, 실제 의료 영상이나 시술 장면이 아닙니다>

① 약물 치료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입니다. 대표적으로 항혈소판제(아스피린 등)와 고지혈증 치료제(스타틴 계열)가 사용됩니다. 항혈소판제는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히는 것을 막고, 고지혈증 치료제는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 벽의 찌꺼기(플라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약물치료는 이미 좁아진 혈관을 넓혀 주지는 못하므로, 혈압·혈당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함께 해야 합니다.

💡 실제 경험한 약물 부작용

남편은 처음 처방받은 약을 먹고 하루쯤 뒤부터 뒷골이 땅기는 듯한 심한 두통을 느꼈습니다. 원래 그런 건가, 치료 과정인가 싶어 며칠을 더 참고 복용했는데 증상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결국 약을 중단하고 병원에서 상담한 뒤 다른 약으로 변경했고, 그 이후로는 괜찮아졌습니다.

※ 저희는 참다가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았지만, 약 복용 후 이상 증상이 생기면 참지 말고

바로 담당 의사와 상담하세요. 특히 혈전을 막는 약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경동맥 내막절제술 (수술적 치료)

경동맥을 직접 절개해 혈관 내벽에 쌓인 플라크를 제거하고 다시 봉합하는 수술입니다. 찌꺼기를 직접 제거하므로 재협착 위험이 스텐트보다 작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협착이 매우 심하거나 혈관 석회화가 심한 경우에 적합하다고 하며, 절개에 따른 합병증 위험이 있습니다.

③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시술적 치료)

목을 절개하지 않고 사타구니 등 혈관을 통해 가는 관을 넣어, 좁아진 부위에 금속 그물망(스텐트)을 펼쳐 혈관을 넓히는 시술입니다. 절개하지 않아 회복이 비교적 빠른 편이고, 수술 위험이 큰 환자에게도 고려됩니다. 시술 후에는 항혈소판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혈전·재협착 등 합병증에 유의해야 합니다. 병변의 위치와 형태에 따라 수술과 시술 중 더 적합한 방법이 달라집니다.

※ 어떤 치료법이 절대적으로 우수하다기보다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본인의 혈관 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3. 경동맥 협착증 예방과 생활 관리: 치료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경동맥 협착증의 근본 원인은 동맥경화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고 수술을 받더라도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혈관은 다시 좁아질 수 있습니다. 남편의 경험을 계기로 저희 가족이 실천하고 있는 혈관 건강 관리법을 공유합니다.

• 식습관 개선: 오메가-3가 풍부한 등 푸른 생선(고등어, 연어)과 녹색 채소(시금치, 브로콜리)를 자주 먹고 있습니다. 현미, 귀리 같은 통곡물과 견과류를 늘리고, 기름진 육류와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크게 줄였습니다.
• 꾸준한 운동: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혈액순환을 돕고 있습니다.
• 금연과 절주: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손상시키는 큰 원인입니다. 다행히 남편은 금연한 지 30년이 지났고, 애주가였던 만큼 지금은 적극적으로 절주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평소 복용하는 약을 꾸준히 챙기고, 정기적으로 수치를 확인합니다.
• 필요시 경동맥 초음파 검사: 뇌졸중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 같은 위험 요인이 여러 개라면, 의사와 상담해 경동맥 초음파가 필요한지 확인해 보세요. 제가 받은 검진에서는 추가 비용을 내고 받았고, 저 역시 이번에 난생처음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보았습니다.

🚨 이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한쪽 팔다리 마비, 말이 어눌함, 시야 이상, 심한 어지럼·두통이 갑자기 나타나면 잠시 괜찮아지더라도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세요. 증상이 시작된 시각을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갑작스러운 남편의 의식 잃음과 응급실 이송은 저희 가족에게 큰 충격이었지만, 동시에 혈관 건강과 일상 관리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구급차를 기다리던 그 시간의 두려움은 잊을 수 없습니다.

경동맥 협착증은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도 갑작스럽게 뇌졸중이라는 큰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원인을 알고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확인으로 대비한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남편은 1년 뒤 재검사 때 결과가 나오면 이 글에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저희 남편의 경험담이 혈관 건강을 걱정하시는 많은 분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 및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본인 가족 경험 및 담당 의료진 설명, 다음 뉴스 「뇌경색 부르는 경동맥 협착증… 좁아진 정도 따라 치료 달라진다」(2026.3.15, 의료진 설명 정리), 국민건강보험공단 뇌졸중 응급 대처 안내(nh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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